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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리딩

[타로커미션] 투카드 궁합 사랑 연애 캐서사

by 게으른 스콜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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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카드

① 첫만남의 계기(어떻게 만날까)

② 상대의 나에 대한 첫인상

③ 점점 변화하는 나에 대한 인상

④ 나를 왜 좋아할까?

⑤ 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위기는?

⑥ 결혼 생활 분위기는?(나를 아낄까)

 

※[사용한 카드] 클래식 버전답게, Universal Waite Tarot 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호칭통일] 본 타로 커미션을 신청하신 분을 내담자님, 타로 대상이 되시는 분을 대상자님으로 호칭을 통일하 였습니다.

순수하게 나온 카드로만 해석하였습니다.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v─ 첫만남의 계기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만남」은 같은 시 간, 같은 장소를 공유해야만 성립할 수 있 습니다. 우주적인 관점에서 볼 때, 누군가와 같은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낮 은 확률이라고 합니다.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더 낮은 확률이죠. 그렇다면, 그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내담자님의 카드는 [Six of Cups]. 매혹적인 순수함. 내담자님이 그때 그곳에 방문한 것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서군요. 그 것은 어릴 때 헤어진 소꿉친구를 그리워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천진난 만했던 유년시절의 자신을 추억하기 위해 방문한 것일까요? 뭐가 되었 든, 현재 내담자님이 더이상 만날 수 없는,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리움 때문에 그곳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컵6 카드]는 아름다운 추억과 더불어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가진 카드니깐요. 주변에서는 그런 내담자님을 애정하면서도 철이 덜 든 아이처럼 대하려고 하는 것이 보여요. 세상의 위험을 강조하 기 위해, 보다 잔소리꾼처럼 내담자님을 나무랐을지도 모르겠어요. 자신 의 감정은 그 수준이 아닌데, 주변에서는 그 감정마저도 어린아이의 것 으로 치부하는 것이 내담자님을 지치게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그런 압 박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내담자님이 그곳을 찾게 된 이유 중 하나겠네요.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은 보이지 않는 적들의 표적이 되기 쉬워요. 아무리 어렸을 적 소중한 추억을 줬던 장소라도, 시 간이 지난 그곳은 이미 기억과 다른 장소로 탈바꿈이 되었을지도 모르 니깐요. 마치 보호자가 없는 어린아이는 자신이 늘 다니던 길목에서도 납치나 유괴 당할 수 있는 위험을 늘 염두해둬야 하듯이요. 그 추억의 장 소는 곧 내담자님에게 위협을 가하는 장소로 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반면 대상자님의 카드는 [Seven of Cups], 환상과 축복. 그것으로 보 아, 대상자님이 그곳에 찾은 이유는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 였습니다. 그시기는 대상자님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였어요. 더이상 현실 에 안주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태였기에, 새로운 선택을 해야 만 하는 순간이었어요. 문제는 그 앞에 선택지가 너무 많았다는 거죠. 즉 현재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향후 몇 십 년간의 자신의 행보가 결정된 다는 것에 압박감을 느낀 대상자님은, 잠시 쉬어갈 타임이 필요했고 그 렇기 때문에 원래 계획이 없던 그곳에 충동적으로 발길을 돌린 것입니 다. 그런데 그곳에서 위험에 휩쌓인 내담자님을 보게되고, 평소라면 하 지않았을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만큼은 유명인으로서가 아닌 대상자님 그자체로서 행동하게 되었군요. 마치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찾은 것처럼 말이에요. 그건 컵6카드의 힘을 지닌 내담자님의 성향에 감응해 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담자님과 대상자님 모두 감정을 상징하는 [컵]이 강한 것을 보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강하게 한 것 같아 요.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추억도, 현실로 돌아오게 되면 뒷편으로 밀 리게 되죠. 그래서 대상자님에게 내담자님과의 첫만남은 마치 한여름 밤 의 꿈처럼 환상에 가까운 것이었어요.

 

 

 

v─ 상대의 나에 대한 첫인상

 

내담자님의 관점에서 대상자님의 첫인상 [Six of Pentacles] 공정성과 너그러움. 수비학적 관점에서 볼때, 숫자 6은 결합과 사랑을 뜻해 요. 메이저 카드 6번 또한 연인을 가르키는 것도 이 이유 죠. 다만 연인카드에 비해 이 카드는 에로틱한 사랑보다 는 플라토닉한 사랑을 더 중점에 두고 있어요. 내담자님 이 매스컴을 통해 본 대상자님의 첫인상은 그랬습니다. 설령 매스컴에서 의 대상자님의 이미지가 나쁘더라도, 내담자님만큼은 남들이 보지 않은, 컨셉 뒤의 대상자님의 선함을 바로 알아차렸을 수 있겠네요. 내담자님 에게 대상자님의 첫인상은 동경과 존경의 대상이었을 확률이 높아요.

 

대상자님의 관점에서 내담자님의 첫인상 대상자님에게 내담자님의 첫인상은 매우 인상깊었을거 라고 사료됩니다. 네자로 요약해서 말씀해드리자면, 『돈 키호테』같은 사람으로 보였어요. 모두가 알다시피 돈키호 테는 앞뒤를 재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의 묘비명 또한 「미쳐서 살았고, 정상되어 죽었다」임을 기억하면, 절대 평 범한 인상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대 상자님께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었어요. 도리어 신선한 충격이자, 호기심 의 대상이었을겁니다. 앞서 내담자님과 대상자님의 첫만남 당시의 얘기 로 돌아가보도록 하죠. 당시 대상자님은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기위해 매우 고심하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완벽 주의 성향이 있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속 주 인공인 햄릿왕자처럼 유유부단함이 있었습니다. 무얼 하나를 선택해도, 마치 지구를 짊어진 아틀라스처럼 어깨에 짐이 지워진게 보이거든요. 그 런 그에게, 비록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위태로워보이지만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려는 내담자님의 모습은 그의 시선을 계속 끌어당기 는 힘이 있었어요. 자신과 다른 성질을 지닌 내담자님에게 저도 모르게 끌렸을 것 같습니다.

 

[Knight of Swords]는 후토가 없는, 막을 수 없는 힘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불가항력적인 이끌림. 그것만큼 더 좋은 설명이 있을까요? 내담자님과 어울릴때만큼은 그동안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것을 벗어던질 수 있었으니, 그 순간만큼은 대상자님도 자신의 감 정에 솔직했을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v─ 점점 변화하는 나에 대한 인상

 

첫만남 카드는 환상과 축복을 뜻하는 컵7, 내담자님에 대한 첫인상은 막을 수 없는 힘 을 뜻하는 검-기사. 추가로 뽑은 카드는 후 회와 실망을 상징하는 컵5 [Five of Cups]. 하지만 장황상 이 실망은 내담자님 보다는, 대상자님 본인에게 느끼는 감정인것 같습니다. 앞서 내담자님을 바라보 는 대상자님의 첫인상 카드 Knight of Swords는 뽑은 이로 하여금 용 기를 요구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즉, 대상자님이 내담자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죠. 왜냐하면, 그 길은 대상자님이 한 번 도 가본적이 없는 길이거든요. 여러 카드를 고려했을 때, 대상자님은 여 지껏 본인을 위한 선택을 스스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마치 군식구를 짊 어진 장남처럼, 자신의 욕구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있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픈 마음이 있으면서도, 주변의 모든 인물이 본인을 의지한다는 것을 알기에 본인 하나쯤은 희생하는게 나을거라고 내심 생각해왔습니 다. 그건 대중적으로 알려진 모습과 다를 수 있고요. 언제가부터 주변 에서도 고마움대신 당연하다는 듯이 대상자님에게 희생을 요구해왔을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 많은 많은 회한이 들때, 내담자님을 만난 것이 구요. 내담자님은 유일하게 그의 그런 모습을 제대로 봐주는 사람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욕망대로 선택할 시, 본인뿐만아니라 주변 인물, 무엇보다도 내담자님 또한 다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이전 과 같은 선택을 해버렸을 것 같습니다.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방도라고 생각하고 말이죠. 자신의 욕망을 포기한 채, 내담자님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을 수 있습니다. 컵5의 쓰러진 물컵들이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주죠. 쏟아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으니깐요. 그로인해, 대상자님은 내담자님 을 생각할때마다 후회와 죄악감을 느끼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동시에, 자신에 대한 자조적인 비난 또한 강해지고 있죠. 하지만 다행인것은 모 든 컵이 쓰러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상자님이 뒤를 돌아보면, 그곳에는 멀쩡한 컵 2개가 그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 사실을 알려준다 면 말이죠. 즉, 이 관계는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가지고 있 습니다.

 

 

v─나를 왜 좋아할까?

 

어릴 적 동화를 보면, 위기를 처한 주인공을 위해 멋진 마법사가 등장해 요술지팡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상자님에게 내담자님이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심각하 게 여기던 모든 것들을, 쉽고 명쾌하게 만드는 그러한 매 력이 내담자님에게 있으니깐요. 에이스 완드는 새로운 시작이자 창의성 을 상징하죠. 내담자님과 함께하는 모든 것은 대상자님이 전에 겪지 못 했던 온갖 신비한 세상을 경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그를 짓누르던 것들도 사라지죠. 누군가로서의 대상자님이 아닌, 대상자님 본인 그자체로 온전히 있을 수 있게 만드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 겠나요? 그것도 평생을 본인으로서 나서보지 못한 사람에게 말입니다. 그건 마치 쾌쾌한 공기만 평생 마시다가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 들어선 사람과 같은걸요.

 

 

 

v─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위기는?

 

메이저 카드 20 심판. 수비학에서 20은 여사 제 카드와 대응됩니다. 따라서 20번 심판 카드 는 기독교에서 구원을 의미하며, 쳔년왕국에 다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 기 위해서는 이미 한 번 죽음을 당해야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실제로 카드에서 묘사 되는 사람들 또한 관에서 막 일어난 것처럼, 이미 죽음을 겪은 이들입니다. 즉, 내담자님과 대상자님의 만남은 평탄하지 않을 것이고, 심판이 오기전의 일곱가지 재앙처럼 매번 위기가 닥쳤을거라고 사료됩니다. 이것은 서로 사는 사계가 다름으로써, 부딪히는 성장통과 같습니다. 그것을 극복하면, 심판카드가 지닌 또다른 의미인 재결합을 이뤄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관계는 그대로 막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서 묘사하는 최후 심판에서는 선택받 은 이는 승천하고, 선택받지 못한 이는 그대로 남겨짐을 당하게 됩니다. 그날에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확실하게 결판이 날 예정입니다. 적 어도 열린 결말과 같이 두루뭉술한 결말이 나올 확률은 낮습니다. 앞서 대상자님은 지난 선택으로 인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자기성찰을 한다는 의미이고, 그것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련의 통과의례와 같습니다. 스스로 그동안 자신의 주위를 감싸고 있던 껍질을 깨고 나왔을 때, 그동안의 위기가 성장을 위한 발돋움이라 는 걸 깨닫게 될겁니다. 그때가 되면, 심판카드 속 예언의 천사 가브리엘 이 진정으로 전하고 싶었던 「구원」이 무엇인지 알게될거라고 생각됩니다.

 

 

 

v─결혼생활의 분위기는? (나를 아낄까?)

 

여인과 사자. 힘을 상징하는 8번 카드. 객관 적으로 봤을 때, 사자는 사람을 잡아먹을 수 있기에 이 관계는 천적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매우 위태로운 조합처럼 보일 수 있습 니다. 그렇지만, 그림 속의 여인과 사자는 서로 친밀한 관계임을 알 수 있죠. 그것은 그 둘 사이에 애정이 존재하기 때문 입니다. 그 하나가 서로 다른 존재들을 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광경은 매우 무시무시한 장면으로 변했을지도 모릅니다. 8번 카드는 부드러움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내담자님의 저돌적인 면 은 대상자님의 온유함이 노련하게 만들었고, 대상자님의 유유부단한 면 은 내담자님의 열정으로 강단있는 사람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서로가 서 로에게 이로운 모양새입니다. 그들의 결혼생활 또한, 서로에게 부족한 것 을 맞춰주는 부드러운 모양새일 확률이 높겠군요. 물론 가끔 서로 다른 성향때문에 작은 알력은 있을 수 있지만, 서로에게 솔직하기로 한만큼 금새 회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이미 이전에 극단적인 최악의 상태까 지 가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상자님은 그때 당시로 돌아가는 것을 두 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내담자님에게 맞추려는 성향 때문에 큰 싸움으로 번지는 확률은 낮을 것 같습니다. 이 런 상태가 오래되면, 또다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어 보실 수도 있는데, 다행히 누구보다 대상자님을 잘 꿰뚫어보는 내담자님 패시브스킬(?) 덕분에 해당 부분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린 뒤 땅이 더 굳는다고 한 것처럼, 그러한 과정들은 이 관계를 더 견고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숫자 8은 뫼비우스 띠 모양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 관계가 지속됨을 보여줍니다. 추가적으로 뽑은 카드. 세계의 완성을 뜻하는 월드는 지금까지의 역경 에 대한 보상을 확실하게 치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세상은 순환 하니, 월드 카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말합니다. 육아문제라든가, 집안 연례행사라든가…. 결혼을 통해 열리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알림이죠. 그것은 곧 새로운 시련 또한 올수도 있음을 암시 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절대적인 위기와 극복을 경험한 이 커플은 현재 어엿한 전사(?)가 되어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치는 결코 헛투로 얻 은게 아니죠. 연애할 때는 미숙함으로 인한 실패를 경험했다면, 이후부터 는 노련한 전사들의 공략법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치 인생 2회차를 살 아가는 이들에게 인생은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 같을 것입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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